모로반사, 뒤집기 방지, 용쓰기 심한 아기 꿀잠 필수템!
“머미쿨쿨” 대형 _ 내돈내산, 솔직후기
생후 122일째 되는 날.
우리 따봉이가 드디어 뒤집기에 성공했다.
뒤집기 한번 성공하고 나니 정말 시도때도 없이 뒤집기를 하는 따봉이.
(너무 귀엽고 기특하지만 힘들…)
그런데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따봉이의 뒤집기 소식에 기쁜 것도 잠시,
혹시 내가 깊이 잠든 동안 아기가 뒤집기를 하면 어쩌나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이제 뒤집기도 했겠다, 지옥의 원더윅스 ‘잠 퇴행기’ 도 겪고 있겠다.
그 동안 고민만 하던 “머미쿨쿨” 을 바로 사버렸다.
머미쿨쿨이 배송되기 전까지 밤에는 다시 속싸개를 해주고 긴 베개를 두어 뒤집기를 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는데
속싸개를 하고 있는 따봉이가 많이 불편해보였다.
(뭔가 피가 안통하는 느낌…)
울 따봉이 요즘 잠 퇴행기까지 겹치면서 영~ 잠을 못 잤는데,
그래도 팔을 묶어두니 확실히 수면 시간이 조금 길어지긴 했다.
하지만 속싸개를 쌌다 펼쳤다 하면서 아기가 깨는 일도 다반사!
머미쿨쿨의 필요가 더욱 크게 와닿았다.
엄마 품 같은 포근함,
통기성 좋고 부드러운 100% 순면원단
#모로반사방지 #뒤집기방지 #이불이얼굴에덮는사고예방
드디어 기다리던 머미쿨쿨 도착!
나는 ‘토순이의 브런치 Big-부드러운 순면 원단’ 을 구매했다.
충전재 옵션은 좁쌀이 아닌 관리가 편하고 가벼운 손세탁이 가능한 ‘믹스볼’ 을 선택했다.
좁쌀보다 관리가 편한 장점으로 믹스볼을 선택하긴 했는데
집에 건조기가 있으면 좁쌀을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매일 또는 생각날 때 건조기 ‘침구털기’ 기능을 해주면 좁쌀관리도 그닥 어려울 것 같진 않다)
귀여운 디자인과 포근한 색감이 너무 맘에 든다.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마주한 머미쿨쿨은 충전재로인하여 굉장히 묵직했다.
모로반사 및 뒤집기는 확실히 방지해 줄 것 같다.
따봉이 저녁 수면 시간에 사용하고 싶어 머미쿨쿨 커버를 얼른 세탁해주었다.
머미쿨쿨 커버는 가벼운 손세탁이 권장되지만, 세탁기 이용도 가능하다.
세탁기 이용 시 세탁망을 사용해 주고 나는 울세탁 기능을 선택하여 세탁해주었다.
충전재 부분은 따로 세탁하지 않았고 건조기에 침구털기 기능을 사용해주었다.
커버 세탁을 마치고 따봉이한테 덮어주었는데
다행히 울 따봉이, 거부감없이 싱글벙글하기만하다.
요런 순딩이!
요즘 울 따봉이, 지옥의 원더윅스 ‘잠 퇴행기’ 시기가 찾아오면서
늘 새벽 3-4시 넘어서 밤잠에 겨우 들고 많이 자야 5-6시간 자고 일어나고
낮잠은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하루 총 수면시간이 많게는 10시간 적게는 6-7시간 밖에 못 자서 걱정이 많았는데
저녁 목욕 시킨 후 9시 반 쯤 수유를 하고
머미쿨쿨을 사용하여
뒤바뀐 낮밤 다시 원위치 시키는데 성공했다!
진짜 낮밤 바꾸고 싶어서 하루에 수영 두번도 시켜보고
막수를 평소보다 더 많이 주는 등
이것 저것 시도 안해본게 없었는데……
품에서 재우고 눕히면 눈 번쩍 뜨고,
수면교육 시킬려고 잠들락말락하면 눕혀서 재우는 연습도 계속해도 안되서
진짜 포기 직전이였는데!
머미쿨쿨 덕분에 살았다.
막수하고 눕혔을 때 평소와 같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던 따봉이.
머미쿨쿨 덮어주면서 토닥토닥해주고 쪽쪽이 물려주니
정말 기적같이 다시 잠들어버렸다.
(이 전에는 똑같이 해줘도 절대 다시 잠들지 않았음)
그냥 빨리 살걸 너무 후회되는 중이다.
나는 너무 늦게 산 듯 싶지만 혹시 모로반사나 뒤집기 방지로
고민하시는 다른 맘님들은 이 포스팅을 봤다면
그냥 하루빨리 사서 효과를 톡톡히 보았으면 한다.
주위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출산선물로도 너무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
머미쿨쿨
완전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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