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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ravel

[국내 신혼여행] 경주여행 코스_1일차

by 또또봉 2022. 10. 27.

결혼식이 끝나고 난 뒤, 시댁인 창원에 이틀, 구미에 이틀 정도 먼저 머무르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원래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 출국이 막히면서 나의 로망이였던 유럽 신혼여행은 그렇게 취소가 되었다.

그래도 국내로 재미있게 여행을 가자고 남편과 이야기 나눈뒤, 시댁과 친정 부모님의 신혼여행지로 떠나보는게 어떻겠냐는 내 의견에
남편이 적극 찬성하여 우리는 그렇게 경주로 떠나게되었다.
(시댁어르신들의 신혼여행지는 제주도 였는데, 우리가 제주도에 다녀온지 얼마안되어 생략하고, 경주☞강원도 코스로 일정을 잡았다)


신혼여행 1일차_경주
경주 황리단길☞첨성대☞불국사☞보문 콜로세움☞한옥호텔
경주 황리단길
맛집 소옥


오전 일찍 경주 황리단길에 도착한 우리는 도깨비 명당을 들리고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황리단길에서 볼거리를 찾아 많이 걸어다녔는데 아쉽게도 폰으로 찍은 사진이 없다. 아쉬운대로 필름카메라로 찍었던 사진을 게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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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에 담긴 우리 모습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점을 먹기위해 맛집을 찾아나섰다.

우리가 간 곳은 "소옥" 이라는 곳으로, 당시 인스타 맛집으로 핫한 곳이였다.

11시 쯤에 갔었는데,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대기를 했어야만했다.

줄이 꽤 길어 다른 곳에 갈까 생각했지만 남편이랑 사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소옥에서 웨이팅하면서 찍은 사진

날씨가 정말 좋아서 어떻게 찍어도 그림같이 나왔다.

색감도 쨍하니 너무 이쁜 곳이었다.

소옥 내부에서 셀카

식당 내부에서도 찰칵📸

한 30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시켰다.

소옥에서 먹은 음식

우리는 소갈비찜 2인분에 치즈추가, 감태주먹밥을 시켰다.

양이 적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둘 다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소옥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29 1층 (우)38166

✔️ OPENING HOURS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주차장 없음

☎️ 0507-1390-3545


 

첨성대 & 불국사
feat. 다보탑 & 석가탑

일정이 빠듯한 우리는 점심을 먹고 바로 첨성대로 향했다. 나는 구미가 본가라 학교 다닐 때 경주로 소풍을 자주 왔어서 꽤 익숙한 곳이다.

그래도 나이 먹고 신혼 여행지로 오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첨성대 앞에서

정말 날씨가 다했다.

남편이 잘 찍어줘서 하나 건졌다ㅎㅎ

 

첨성대에서 사진찍고 바로 불국사로 향했던 걸로 기억한다.

불국사 앞에서 찍었던 사진도 안보이더니, 필름카메라로 다 찍었구나...ㅋㅋ

진짜 옛날 신혼 여행 느낌나고 좋구나 허허

 

필름카메라에 담긴 불국사 앞에서의 우리 모습

불국사를 지나,

 

어디지 여기?

어디를 그렇게 가고 있었니 나 자신.

다보탑과 석가탑 앞에서

 

아!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러갔었구나ㅎㅎ

이 때 내부 공사 중이였는지 철조망이 쳐져있어 아쉬웠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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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거리는 남편, 소심하게 따라해보는 나.
다정하게 셀카 한 장

석굴암은 이 때 못 보고 왔었는데, 담에 경주 갈 일 있으면 석굴암부터 들려야겠다.

넘나 아쉽ㅠㅠ

 

 

보문 콜로세움
feat. 작은 유럽

보문 콜로세움 앞에서

 

오전부터 정말 바쁘게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노을이 지고 있다.

막상 가보면 뭐 볼 건 없지만, 사진으로 남겨두니 그래도 이 또한 추억인 것 같다.

유럽여행 못 갔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풀어보고자 찾아간 곳인데, 아쉬움이 더 쌓인 것 같다...ㅋㅋㅋㅋ

그래도 사진은 나름 만족!

여기저기 쏘다닌 우리는 금방 피로해져서 여기 카페는 따로 들리지 않았다.

 

 

 

경주 한옥 호텔
라궁호텔

따로 경주에서 호텔예약을 미리 하지않아 두 발 동동 구르며 찾아보고있는 중,

인스타로 눈여겨 두었던 한옥호텔인 라궁호텔에 당일 예약을 문의해보았다.

정말 다행히도 남는 방이 하나 있었고, 운 좋게 온천도 딸려 있는 곳이였다.

넘나 행복쓰

라궁호텔 내부, 외부

방이 의외로 엄청 넓었고, 온돌이 뜨끈뜨끈한게 정말 최고였다.

거기다 온천으로 하루의 피로마저 날릴 수 있었으니 완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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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찍으니 오빠도 찍어달란다ㅋㅋ

웨딩끝난지 얼마 안돼서 가장 말랐을 때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온천 수 받는 동안 계속 오빠보고 이뿌게 찍어달랬다.

얼굴 표정은 건지지 못했지만, 나름 몸 이뿌게 나온 것 같은 사진🤣

 

온천 너무 좋아!

물 속은 뜨뜻하고 바깥공기는 차갑고!

자칫 감기 걸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온천에 있는 동안은 정말 행복했다.

 

온천 안에서 같이 셀피❤️

온천을 다 즐긴 후에는 감기걸릴라 둘 다 화장실로 호다닥가서 샤워 마무리하고 하루를 마감했다.

(화장실문이 바로 이어져 있다)

방이 뜨시니 둘 다 금방 뻗어버릴 뻔 했지만, 그 와중에 야식을 시키고 쏘주 한잔 때렸다.

정말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여러분도 경주여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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