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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ravel

[국내 신혼여행] 경주여행/강원도여행 코스_2일차

by 또또봉 2022. 10. 31.



우리 부부는 연애 할 때에 어디 놀러가게되면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보내고자 항상 일정을 빠듯하게 계획했다.
그래서 늘 아침 일찍 출발하곤 했는데, 그 습관으로 이 날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버렸던 기억이...

신혼 여행이라 그리 빠듯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았기에 급하지않은 우리는 라궁에서 마지막 포토타임을 가지고 체크아웃을 했다.

해가지고 어두웠던 어제의 한옥호텔과 분위기가 또 달랐다. 눈에 확 띄는 부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사진이 느낌있게 나왔던터라 서로 한장이라도 더 건질려고 옥신각신하며 찍었다.
이런게 한옥의 묘미인가?

신혼여행 2일차_경주/ 강원도
금장대👉🏻도리마을은행나무숲👉🏻경주 황리단길👉🏻주문진해변👉🏻스카이베이호텔


경주_금장대
#드라이브코스 #산책로


드라이브 코스 겸 산책로인데 숨은 명소가 있다는 정보가 있어 방문하게되었다.

금장대


"금장대" 는 숨은 명소답게 너무 잘 숨겨져있어 첫 방문이였던 우리는 한참을 찾아다녔다ㅋㅋ

다른 인스타나 블로그 사진에서는 풀이 매우 무성하게 나있어서 운치있고 예뻤는데, 우린 가을이라그런지 풀도 다 뽑혀(?)잇고 숱이 없어 내가 원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오빠가, 저기 나룻배 한 척있는데 저긴가? 하고 말했을때에 '에이 아니야.... 설마 저거 아닐거야' 하면서 현실을 부정했다는...

그래도 예쁘게 한번 찍어볼려고 각도도 조정해보고 위치도 이리저리 옮겨가며 노력했었는데 풀이 너무 없던터라 저 사진이 가장 최선이였다.

이 곳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초록초록할 시기인 여름에 가야 사진도 잘 나오고, 운치가 있을 듯 하다.
여름에 다시 도전하는 걸로ㅋㅋ


경주_도리마을 은행나무숲
feat. 초록은행


금장대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에 도착했다. 노~란 은행마무숲을 기대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온통 초록색이다!


10월 중순인데....
한껏 기대했었는데 너무 속상했다.

그래도 경치가 너무 예뻐서 금방 잊고 오빠랑 사진 찍기 바빴다.
이쯤에서 또 등장하는 필름카메라 사진!

012345

화질 진짜 안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찍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필름 카메라만의 색다른 매력이 있다.

경주_황리단길
카레맛집 카가와식당


아침도 안먹고 너무 뽈뽈 돌아댕긴터라 허기가 져 점심을 먹으러 황리단길로 다시 갔다.
은행나무숲에서 그리 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닐 수도 있다.


왼쪽- (내꺼) 큐브스테이크 카레 + 다진고기 추가
오른쪽 - (남편꺼) 치킨가라아게 카레

평소 카레를 좋아하는 나는 행복한 미소로 한 접시 뚝딱 했다. 첨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지 모르고 들어가서 먹은거였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카레 맛집인 곳이였다. 어쩐지.. 맛있드라!
역시 맛집을 알아보고 찾아가는 나의 돼지력이란!!

** 여기는 현재 찾아보니 식당이 문을 닫았나봅니다ㅠㅠ 네이버에 포스팅 할 때까지만 해도 위치가 나왔는데 지금은 검색이 안되네요.
부산점만 나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강원도_주문진해변
feat. 도깨비촬영지


점심을 끝으로 우리 부부는 곧장 강원도로 떠났다.
(그 사이 옷도 바꿔입었다ㅋㅋ)

강원도 첫 일정은 바로바로 주문진해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너무 유명한 곳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드라마가 끝난지도 3년이 되었기에 줄을 따로 안서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크나큰 착각이였다.
아직도 핫하다 증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의 하늘과 바다가 매우 파랗고 예뻤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끼쟁이가 휜옷을 입고 여기 와서 사진찍으면 포카리스웨트 광고 한편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이 곳이 천국으로 느껴졌다. 바라만 보고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였다. 여름이였으면 뛰어들어갔을텐데ㅋㅋ

더 오랫동안 있고 싶었지만, 얼른 호텔로 들어가서 사진찍고 물놀이를 해야했기에 차로 돌아갔다.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점
인피니티풀장으로 유명한 인스타호텔


남편이랑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나니 뭔가 나른해져서 귀차니즘이 발동하였다.
그런데 분명 내일, 아니 저녁만 먹고나도 부지런히 수영장에 가지 못한 걸 분명 후회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섬주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인피니티풀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이 사진 한장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할거라 생각이든다.
노을이 지기 전 햇빛이 쨍쨍할 때 찍어도 예술일 것 같다.


우리는 대충 사진을 건지고 난 뒤 미친듯이 물놀이를 시작하였다. 수영 내기, 물장구치기, 개구리헤엄, 개헤엄, 오빠 물멕이기(?), 배영 등등 밤하늘에 별이 떠서 깜깜해질 때까지 한참을 그렇게 놀다 배고파서 식당으로 내려갔다.
마지막에 별이 뜨는 걸 멍하니 쳐다 볼 때에는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




이 날 일정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꼭 하나씩 남는 날이였다.
(솔직히 경주가 너무 아쉬웠음ㅠㅠ)

다른 사람들은 나의 시행착오를 참고하여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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